"SM NEXT 3.0, 멀티 크리에이티브·KMR로 질적 성장 집중"
"한한령 해소 시 가장 큰 수혜 볼 수 있는 엔터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호윤·황인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1355억원에 코로나19 이후 엔터사 평균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이날 리포트에서 "상대적으로 타 엔터사 대비 영미권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느리다는 점은 아쉬우나 에스파를 중심으로 RIIZE, NCT WISH, 하츠투하츠 등 저연차 라인업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다국적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중 신인 보이그룹 멤버가 결정돼 데뷔할 예정으로 신규 아티스트 IP가 늘어나며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엠은 지난 1월 새로운 성장 전략 'SM NEXT 3.0'을 발표했다. 두 연구원은 "2023년 발표했던 SM 3.0은 멀티 프로덕션과 IP수익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이 중심이었는데 NEXT 3.0은 이를 보강해 아티스트별로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들이 프로젝트 단위로 유연하게 결합해 창작하는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에스엠은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KMR)'를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외부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연구원들은 "기존 SM 3.0의 멀티 프로덕션이 아티스트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최적화함으로써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단계적 해소 기대도 호재로 꼽았다. 이들은 "에스엠은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등 중국에서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탄탄해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엔터주"라며 "2026년에도 주력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한한령 해제,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