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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한국에서"…방탄소년단, 광화문서 넷플릭스와 '초대형 글로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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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탄소년단이 서울 한복판에서 전 세계를 향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K-팝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결합한 새로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실험으로 주목된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사전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개럿 잉글리쉬 던 앤 더스티드 총괄 프로듀서,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전광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9 kunjoo@newspim.com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첫 라이브 음악 이벤트다. 그간 영화·시리즈 중심이었던 넷플 콘텐츠가 '동시 시청'이라는 라이브 포맷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동일한 시간, 동일한 무대를 공유하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연출은 해미쉬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그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이끈 '라이브 연출 거장'으로, 이번 공연 역시 세계적 스케일의 무대로 완성될 전망이다.

실제 제작 규모 역시 압도적이다. 10개국 스태프가 참여해 8개 언어로 협업하고, 6개 시간대를 넘나드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약 9.5km에 달하는 전력 케이블이 설치되고, 23대 카메라와 1.6km 거리의 건물 옥상까지 활용한 입체적 촬영 시스템이 구축된다. 164,500kg에 달하는 방송 장비, 50,669,376 픽셀 LED, 9,660kVA 전력 공급, 40TB 서버와 108TB 예상 촬영 분량까지, 수치만으로도 '초대형 라이브 프로젝트'의 위용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6.03.13 alice09@newspim.com

넷플릭스 측은 이번 협업을 '전 세계 동시 경험'이라는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는 "하이브와 방탄과 함께 이 중요한 순간에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를 즐겁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인데, 이 엄청난 순간을 넷플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연결하고 동시에 경험을 공유하게 하는 강력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런 순간을 전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콘텐츠의 열렬한 팬"이라며 오징어 게임 등을 예로 들고 "이번 프로젝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K-컬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도 특별하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뷰잉 파티를 통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동시에 모든 시청자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라면서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없이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을 맡은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의 핵심을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짚었다. 그는 "기획 초기부터 방탄소년단의 비전을 구현하면서도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을 어떻게 존중할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현대적인 요소를 녹여내면서도 공간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물리적으로도 매우 큰 규모지만, 동시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친밀함까지 담아내야 했다"며 "거대한 스케일과 팬과 아티스트 간의 긴밀한 감정을 함께 담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브, 빅히트 뮤직뿐 아니라 서울시와 여러 기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양한 과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홍보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9 khwphoto@newspim.com

하이브 측은 공연 장소로 광화문을 택한 이유를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에서 찾았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왜 광화문인가'였다"며 "약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지금의 방탄소년단, 그리고 이후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팀인 만큼, 컴백의 출발점은 한국이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 광화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는 팬 경험의 확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며 "한국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팬과 대중,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경험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 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있어 넷플이 가장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적·문화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보 '아리랑' 역시 이러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는 "방탄소년단은 항상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온 팀"이라며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지금 느끼는 감정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정체성에서 출발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존 팬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잘 몰랐던 대중, 그리고 세대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전광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9 kunjoo@newspim.com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한 협업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김 VP는 "멤버들과 방시혁 프로듀서, 스태프들이 끊임없이 논의하며 앨범과 무대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공연은 내부뿐 아니라 넷플 등 외부 파트너와도 지속적인 회의와 리허설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은 향후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브랜든 리그는 "공개되지 않은 서프라이즈가 숨겨져 있으니 기대해달라. 최대한 자원과 시간을 들여 준비했다.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았기때문에 가능한 유일무이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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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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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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