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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랑미술제, 올해 '역대 최대' 규모…"169개 화랑의 의미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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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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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랑협회는 17일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12일 코엑스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 솔로부스 확대와 신진작가 특별전 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완판 행진을 이어간 '화랑미술제'가 올해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성훈 화랑협회회장을 비롯해 김효정 부회장, 김정숙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된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 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미술 페어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날 이성훈 회장은 "오랜시간 한국미술시장의 현장을 지켜온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많은 화랑과 작가, 관람객들과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2026년은 한국화랑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세기 동안 작가,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그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 올해는 169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확장된 솔로 부스를 통해 19명의 작가를 집중조명하고, 도슨트 프로그램과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폭과 깊이를 한층 더 넓히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44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끝으로 "화랑미술제는 매년 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며 한국현대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아트페어"라며 "화랑미술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 화랑미술제에는 갤러리현대, 샘터화랑, 학고재,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PKM갤러리 메이저 갤러리와 함께 등과 함께 2010년 개관한 아뜰리에 아키 등이 함께 한다.

김정숙 홍보이사는 "화랑미술제는 상반기 미술계 주요 행사로, 올해는 169개 정상급 화랑 협회들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티켓 발급을 전면 디지털화하며 보다 간편해진 입장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임 회장단 인터뷰와 미공개 사진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솔로부스 세션을 확대했으며,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 올해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 시장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만 49세 이하 젊은 작가를 발굴하며 페어 현장에서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을 선정한다. 미술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아트&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새로운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44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진 작가 특별전 '줌-인 에디션7',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과 미술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아트&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 이사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준비되는 특별전 '줌-인'은 올해 700여 명의 지원이 있었다. 최종 10인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이 선정됐으며, 현장에서 최종 3인이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트&아티스트 토크'에는 줌-인 에디션 참여 작가와 미술 비평가가 매칭돼 진행하는 1:1 또는 2:1 대담 프로그램이다. 화랑미술제는 이러한 대담을 통해 작가와 갤러리, 비평가를 아우르는 미술시장 생태계 성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주요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흐름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김세은 작가, 갤러리현대는 김민정 작가, 선화랑은 세바스티안 에스페호 작가, 샘터화랑은 천리주 작가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지난해 신설돼 큰 관심을 모은 단일 작가 집중 조명 '솔로부스'는 올해 C홀 메인 동선에 배치된다. 해당 섹션에는 PKM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 미루나무, 갤러리기와, 갤러리세줄, 김리아갤러리, 나인갤러리, 리앤배, 아트스페이스3, 예화랑, 학고재 등 1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된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출품 작가로는 정현, 문형태, 길우정, 우병출, 채림, 후하이잉, 패트릭 휴즈 등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솔로부스에서 여러 갤러리의 작품이 완판을 기록하며 컬렉터와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화랑미술제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학고재는 박광수 작가의 작품 4점이 개장한지 1시간 만에 완판됐고, 가나아트의 김선우 작가와 OKNP의 박성옥 작가 작품도 첫날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프리즈, 키아프(한국구제아트페어)가 있다. 키아프 역시 한국화랑협회가 개최하고 있다.

이성훈 회장은 "화랑미술제는 신청자격이 화랑협회 회원인 것이다. 별도의 심사가 없다. 화랑미술제는 저희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가해서 각 화랑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선보일 수 있다. 반면 키아프는 화랑협회 회원이라는 것과 별도로 심사를 하게 된다.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높은 아트페어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양쪽은 분명한 차별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갤러리들이 전시를 연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각 화랑에서 하는 전시는 컬렉터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다. 방문객이 많이 오는 이런 페어를 통해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저희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는 4월 8일 VIP&프레스 프리뷰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3층 C&D홀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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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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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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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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