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6·3 지선 주자] ②윤희숙 "서울 주택 문제, '용적률 500%'로 공급 절벽 뚫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윤희숙 전 의원이 11일 서울 주택 공급 재앙을 비판했다.
  • 용적률 500% 제4종 주거지역 도입으로 재개발 확대를 제안했다.
  • 문재인 정부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공급 중심 전환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文·李정부 부동산 정책 직격…"수요 억제 아닌 공급이 해법"
'제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제안
"정부와 담판 통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서울의 주택 공급 상황을 '재앙'으로 규정하며, 용적률 500% 상향을 골자로 한 파격적인 공급 대책을 제안했다.

규제와 세금을 통한 수요 억제 위주의 정책을 공급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 아파트 가격이 120% 폭등한 것은 역사상 가장 실패한 정책"이라며 "과거 연간 5만 채에 달하던 공급 물량이 현재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 중심의 정책이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대출 규제로 수요를 누르니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가 폭등하고 있다"며 "서울은 '똘똘한 한 채'로 자금이 쏠리고 지방은 미분양이 속출하는 양극화가 심각하다. 신속한 공급 정책이 선행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고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윤 전 의원은 '용적률 500%를 허용하는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을 제시했다. 600년 된 고도인 서울의 특성상 새 땅을 찾기 어려운 만큼, 기존의 노후 주택을 고쳐 짓는 재개발·재건축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논리다.

윤 전 의원은 "용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사업성이 확보되고 신규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이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도 공약했던 내용인 만큼 여야의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중앙정부와 즉각 담판을 지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TV]

다음은 윤희숙 전 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를 '재앙'이라 비판했다. 공급 부족의 실체와 골든타임은 언제라고 보나.

▲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은 역사상 가장 실패했다. 서울의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120% 넘게 폭등했다. 당시 연간 4만 5천에서 5만 채였던 공급 물량이 지금은 절반도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공격하며 심리적 억제를 시도했으나, 근본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다.

세금과 대출 규제로 수요를 억누르니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가 폭등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자금이 몰리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는 양극화가 심각하다. 공급을 신속히 늘리는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민들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용적률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은 무엇인가.

▲ 서울은 600년 된 고도로서 새 집을 지을 땅을 찾기 매우 어렵다. 유일한 해결책은 기존의 낡은 집을 새로 고치는 재개발·재건축뿐이다. 용적률을 높여야 사업성이 확보되고 신규 공급 물량도 늘어난다. 현행법상 500%는 불가능하므로 법을 개정해 '제4종 일반주거지역'을 신설해야 한다.

중앙 정부와의 협상이 쉽지 않으리라는 시각도 있으나, 이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여야 모두 서울의 가용 부지 부족과 고밀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충분히 담판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창동 'K-컬처 넥서스'와 '서울시 2청사' 건립 공약은 기존 정책과 무엇이 다른가.

▲ 기존의 균형 발전은 형평성을 이유로 기관을 단순히 나누어 배치하는 방식이었기에 성공적이지 못했다. 본인의 구상은 서울의 산업적 에너지를 새로 창출하는 것이다. 서울은 높은 지가와 인건비로 제조업과 IT 산업이 이미 빠져나가고 대기업 본사만 남은 도시다.

새로운 동력은 서울의 문화 자산과 인적 자원,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서 찾아야 한다. 창동 'K-컬처 넥서스'는 K-뷰티, K-팝, 게임, 의료 서비스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을 한데 모아 전 세계와 연결하는 거점이다. 이미 아레나가 조성 중인 창동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산업 에너지를 폭발시키고자 한다. 행정이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2청사를 그 옆에 함께 짓겠다는 계획이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TV]

-지하철 노선 '리셔플링'을 통한 시민 편의 증진 방안은 무엇인가.

▲ 타 후보들은 실현 불가능한 수십 킬로미터의 신규 노선 건설을 약속하며 시민을 속이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지만 연결성이 부족한 곳이 많다. 수조 원을 들여 새로 뚫기보다 잘 연결되지 않는 구간을 잇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4호선과 3호선을 동대입구역 부근에서 600m만 연결해도 동북권 주민들이 환승 없이 강남으로 곧장 이동할 수 있다. 약 1,000억 원의 예산으로 150만 명 이상의 시민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는 거짓 공약 대신 이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만약 지방선거 이후 서울시의회에 민주당 의석이 다수가 된다면 협치 방안은 무엇인가.

▲ 시장직은 개인의 성질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민주당 의원들을 끊임없이 찾아가 설득하고 소통하겠다. 저는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대단히 집요한 성격이라 이해를 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다수석을 이용해 세금을 낭비하거나 부패 구조를 만드는 행위는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시장의 거부권 등 부여된 권한을 총동원해 견제할 것이다. 결국 시민을 위해 권한을 사용하는 쪽이 승리하게 돼 있다. 민주당 의원들도 시민을 위한다면 협력의 영역은 넓어질 것이다.

-시장 당선 후 취임 100일 안에 반드시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부동산 공급 절벽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자 한다. 현재 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현장 400여 곳이 대출 규제나 사업성 문제 등으로 막혀 있다. 취임 즉시 전수 조사를 실시해 각 현장의 병목 요인을 파악하겠다. 사업성 보완이나 재정 융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45만 채의 주택 공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하는 것이 제1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지난 20년간 서울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쇠락하는 도시가 되었다. 전임 시장들은 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디자인 정책 등에만 치중했다. 이제는 정체된 교착 상태를 깨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경제 시장'이 필요하다.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선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 프로필
-1970년 서울특별시 출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前)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서초구 갑/국민의힘) (前)
-미래통합당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 (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前)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