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AI 에이전트' 시대 도래③ 중국 빅테크 '오픈클로' 벤치마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국 빅테크가 11일 오픈클로 벤치마킹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 텐센트는 Q클로 등 3종, 바이트댄스는 아크클로, 알리바바는 코포를 선보였다.
  • 2025년 AI 에이전트 테마주 28종목 순이익 20% 증가했으나 13종목 20% 조정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企 오픈클로 벤치마킹, AI 에이전트 출시
텐센트∙바이트댄스∙알리바바, 클로 열풍 견인
A주 '고성장+상승여력' 주목할 테마주 선별

이 기사는 3월 11일 오후 4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① 엔비디아 등판에 기술경쟁 점화><'AI 에이전트' 시대 도래② '오픈클로' 열풍 이면의 발전 병목>에서 이어짐.

◆ 中 빅테크, 오픈클로 벤치마킹 AI 에이전트 개발

오픈클로의 열풍이 고조되면서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오픈클로를 벤치마킹해 이를 현지화하고 자사 플랫폼의 기능으로 통합한 AI 에이전트를 속속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들이 개발한 제품을 오픈클로를 지칭하는 랍스터(龍蝦)에 빗대 '작은 랍스터(小龍蝦)'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1. 텐센트 'Q클로∙기업 오픈클로∙워크버디'

텐센트(騰訊∙Tencent 0700.HK)는 3월 9일 하루 동안 세 가지 제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각각 개인 로컬, 기업 협업, 다중 플랫폼 업무 등 3대 시나리오를 아우른다.

텐센트 PC 매니저가 출시한 'Q클로(QClaw)'는 맥(Mac)과 윈도우(Windows) 양대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별도의 설정 없이 텐센트의 메신저 플랫폼 위챗(微信∙WeChat)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동 논리는 매우 간단하다. 위챗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사용자의 PC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가 위챗 창으로 바로 전송된다. 데이터는 로컬에 저장되며, 복잡한 명령어 입력 과정이 전혀 필요 없다. 이는 AI가 별도로 실행해야 하는 독립적인 앱의 형태를 벗어나, 일반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채팅창' 환경에 융합됐음을 의미한다.

기업 협업 환경을 겨냥한 '기업 위챗 오픈클로(OpenClaw) 스마트 봇'은 기업 위챗 내에서의 직접 대화를 지원한다. 또한, 오픈클로를 통해 데이터를 스마트 스프레드시트에 빠르게 입력할 수 있어 팀 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워크버디(WorkBuddy)'는 텐센트 버전 오픈클로의 완전체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오픈클로의 기능을 완벽히 호환하면서도 클라우드 구축 단계를 완전히 생략했다. 다운로드 및 설치 후 즉시 명령어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르면 1분 안에 기업 위챗과 연동된다.

텐센트의 QQ, 바이트댄스의 페이슈(飛書), 알리바바의 딩딩(釘釘∙DingTalk) 등 주요 업무용 툴과 매끄럽게 연동되며, 20개 이상의 내장 스킬 패키지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원해 이메일 자동 분류 및 답장, 회의 일정 조율, 문서 요약 등 사무 자동화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중 창 및 다중 에이전트 병렬 작업도 가능해 복잡한 작업을 동적으로 분할하고 여러 AI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 워크버디는 텐센트의 개발자용 AI 코딩 도구 '코드버디(CodeBuddy)'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통합 계정 및 과금 체계를 연동했다. 이는 기존 오픈소스 도구들이 가장 취약점을 드러낸 보안 측면을 보강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2. 바이트댄스 '아크클로'

같은 날 바이트댄스(字節跳動∙ByteDance)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케이노엔진(火山引擎∙VOLCANO ENGINE)은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AI 에이전트 '아크클로(ArkClaw)'를 출시했다.

아크클로는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웹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모델 지원 측면에서 아크클로는 볼케이노엔진이 자체 개발한 '더우바오(豆包)-시드(Seed) 2.0' 시리즈, 키미(Kimi) 2.5, 미니맥스(MiniMax) 2.5, GLM 등 중국 내 주요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아크클로와 '더우바오-시드 2.0 프로'의 협업은 복잡한 작업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바이트댄스의 생태계 연동 전략 또한 명확하다. 커뮤니케이션 툴 측면에서 아크클로는 바이트댄스의 원격근무 서비스 플랫폼인 페이슈(飛書)와 깊이 연동돼 있어 일정 관리나 복잡한 문서 및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3. 알리바바 '코포'

알리바바(阿裏巴巴∙ALIBABA 9988.HK)의 클라우드 사업 전담 자회사인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산하의 AI 연구개발 전담회사 퉁이(通義)실험실은 '로컬+클라우드'의 통합 경험을 내세운 AI 에이전트 '코포(CoPaw)'를 2월 28일 AI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통해 오픈소스로 정식 배포했다.

문서 생성 및 편집, 바탕화면 정리, 뉴스 검색 및 요약, 예약 작업 등 핵심 기능 면에서 기존 오픈클로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오픈클로 대비 설치 편의성은 한층 강화됐다. 로컬 환경에서는 단 3개의 명령어만으로 설치를 완료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알리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魔搭∙ModelScope) 공간에서 클릭 한 번으로 구성을 마칠 수 있다.

코포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의 맞춤 설정 기능이다. 사용자는 에이전트의 이름, 역할, 스타일을 정의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인격'을 부여할 수도 있다.

또한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장기 기억을 기록하고 유지하여 사용자의 취향과 지식을 데이터로 축적한다. 기능 확장 측면에서도 기본 코드 수정 없이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스킬을 추가하거나 작성해 손쉽게 에이전트의 역량을 넓힐 수 있다.

위챗(WeChat)이나 QQ 등 개인용 메신저 플랫폼과 연동하는 타 서비스와 달리, 코포는 알리바바의 딩딩(釘釘∙DingTalk), 바이트댄스의 페이슈(飛書) 등 업무용 협업 툴을 통한 '원격 제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11 pxx17@newspim.com

◆ '성장성+상승여력' AI 에이전트 테마주

중국 금융정보업체 수쥐바오(数据宝) 통계에 따르면, 공시된 연간 실적보고서 및 실적 예고치를 기준으로 2025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흑자전환 포함)한 A주 시장의 AI 에이전트 테마주는 총 28개로 집계됐다.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주요 종목으로는 금재호련(002530.SZ), 신안세기(688201.SH), 인력미디어(603598.SH), 360보안테크놀로지(601360.SH), 영시성정보(300377.SZ), 적안진단(300244.SZ), 남색광표(300058.SZ), 리구주식(002131.SZ)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보안업체 360보안테크놀로지는 2025년 순이익은 2억1300만~3억 1800만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로 관련 기업의 투자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360보안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최초의 '슈퍼 검색 스마트 에이전트'인 '나노 AI'를 출시하며 AI 검색 3.0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전성주식(300805.SZ), 광정정보(301221.SZ), 선진수통(300541.SZ) 등 기업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11 pxx17@newspim.com

한편, 수쥐바오 통계에 따르면 3월 9일 종가 기준 실적 고성장을 기록한 28개 AI 에이전트 테마주 중 2026년 연중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을 받은 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특히 칭무테크(301110.SZ), 인력미디어, 적안진단, 남색광표, 동화순네트워크(300033.SZ)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가장 큰 조정을 받은 종목은 칭무테크로 올해 들어 최고점 대비 40.53% 하락한 상태다.

칭무테크는 데이터 분석 및 스마트 고객센터 시스템에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 회사의 2025년 예상 순이익은 1억1800만~1억3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50%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사진
[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