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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글로벌 포커스] '중동 리스크의 이중성', 중국 에너지 전환 전략의 강력한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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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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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최고권력이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세습되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 중국은 제조업 원가 폭등과 공급망 교란으로 단기 쇼크를 겪으며 러시아 원유 전환과 전략비축유를 동원했다.
  • 유가 쇼크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며 중국-러시아-이란 에너지 연대를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이란의 최고 권력이 강경파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세습되면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은 단기적 공급 쇼크와 장기적 에너지 구조 재편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이번 오일 쇼크는 단순한 유가 급등을 넘어 중국 제조업 비용 구조, 에너지 전환 속도, 지정학적 포지셔닝 등 중국 산업 지형 전체를 다시 그리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AI 도구를 활용해 이번 오일 쇼크가 중국 산업 지형도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지 예측해 보고자 한다. 

▶ 사태의 배경 '유가 150달러 돌파 가능성도'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마비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던 원유·가스 운반선은 하루 평균 80척에서 2척 수준으로 급감했고, 상선과 유조선들이 보험료 폭증을 이유로 우회로를 택하거나 항해 자체를 포기했다.

이 좁은 수로 하나가 중국 원유 수입의 약 45%, LNG 수입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봉쇄는 중국 에너지 공급망의 가장 취약한 급소를 찌른 셈이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무력충돌 장기화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물가 상승 공포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 1부 : 제조업을 덮친 '코스트 쇼크'   

① 정유·화학·소재 산업의 직격탄

중국은 그동안 이란산 할인 원유를 전체 원유 수입의 15~23% 규모로 수입해왔으며, 특히 산둥성 소재 독립 정유사들이 이 저가 이란산 원유를 소화하는 핵심 창구였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자 이들 정유사들은 즉각적인 원가 압박에 직면했고, 중국 정부는 자국 수급 안정을 위해 경유와 휘발유의 대외 수출을 전면 중단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이는 아시아 역내 정제 제품 공급 부족을 초래해 중국 화학·플라스틱·합성섬유 업계 전반의 원재료 가격을 연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② 반도체·첨단 제조업의 '칩플레이션' 리스크

에너지 비용 상승은 전력 집약적 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 제조업에도 직접적인 파장을 미친다. 이미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마진이 극도로 압박받고 있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로서는, 에너지 비용까지 폭증할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이 고갈될 수 있다는 이중 압박에 처하게 된다.

③ 물류·해운 비용과 공급망 교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기피하면서 보험료와 운임이 급등했고, 일부 선박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선박 식별 데이터를 중국 국적으로 위장하는 편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와 중간재에 의존하는 중국 공급망 전반이 교란되면서, 납기 지연·재고 부족·비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퍼펙트 스톰'이 전개되고 있다.​

▶ 2부 : 생존 전략 '러시아 피벗과 육상 에너지 루트'

① CNPC의 러시아 원유 전환 가속

단기 충격에 대응하는 중국의 핵심 카드는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로의 신속한 전환이다.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러시아산 원유 처리 능력을 늘리기 위해 다롄 소재 유휴 정제 시설의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으며, 양국은 이미 기존 시베리아의 힘 1호 파이프라인 공급량을 연 38bcm에서 44bcm으로 증량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중국은 약 140일치 원유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11~14억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SPR)를 단기 완충재로 활용하고 있다.

② '시베리아의 힘 2', 장기 에너지 자립 사활
2025년 9월 베이징에서 시진핑과 푸틴이 최종 서명한 러시아 북서부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시베리아의 힘 2'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그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될 경우, 중국은 2030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연간 100bcm 이상의 가스를 수입함으로써 호르무즈 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실제 완공까지 최소 10년이 필요한 점은 현재의 위기를 즉각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는 한계를 의미한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3부 : 위기를 기회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페달'

① 재생에너지 '패권 국가'로의 도약

아이러니하게도 유가 폭등은 중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 강력한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IRA(인플레이션 감소법)를 폐기하고 화석연료 중심으로 회귀하는 사이, 2025년 상반기에만 전세계 나머지 국가를 합친 것보다 많은 태양광 설비를 신규 증설했다. 신장 타림 유전에서는 태양광 발전량이 불과 2년 만에 2억6000만 kWh에서 20억 kWh로 8배 가까이 급증하며, '화석연료 생산지의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중국식 모델을 현실화하고 있다.

② 전기차·배터리로 석유 의존의 근본 구조 해체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위기가 2022년 러-우 전쟁이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발한 것처럼, 아시아에서 같은 구조적 전환을 유발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은 이미 승용차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채워지는 시장으로 전환됐으며,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전기차야말로 화석연료 안보 취약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최종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 4부: 지정학적 전선의 재편

① 중국의 '전략적 모호성'과 이란 외교

현재 중국은 전면적 이란 지지보다는 실용 외교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모즈타바 체제 하에서 이란이 핵 개발을 가속하고 역내 대리전을 확대할 경우, 중국은 최대 에너지 협력국이자 유엔 안보리 거부권 보유국으로서 서방과의 갈등을 감수하면서도 이란을 외교적으로 보호하는 딜레마 구조 속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② 반(反)서방 에너지 블록의 부상

이번 사태는 중국-러시아-이란 삼각 에너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촉매가 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에 이어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망까지 교란하는 가운데, 브릭스(BRICS)를 축으로 한 '달러 독립 에너지 결제 시스템' 구축 논의는 실질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에너지 위기가 금융 지정학 재편의 단초가 될 수 있다.​

▶ 전망 : '위기의 이중성'

중국에게 이번 중동 격변은 단기 고통과 장기 기회가 공존하는 복합적 시험대다.

단기적으로는 제조업 원가 압박, 수출 경쟁력 약화, 소비자물가 상승이라는 삼중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유가 100달러 시대는 그간 중국이 천문학적 자본을 투입해 일궈온 태양광·전기차·배터리 산업의 경쟁 우위를 단숨에 세계 무대에서 부각시키는 역설적 효과를 낳는다. 모즈타바 체제 하 이란의 고립이 심화될수록 중국의 에너지 외교 레버리지는 오히려 커지고,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반복될수록 탈(脫)석유 전환을 향한 중국의 산업 지형 재편은 한층 가속될 것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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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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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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