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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언어 학습 앱 기업 듀오링고(DUOL)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22% 급락했다. 구독자 확대 전략이 단기 이익 성장 둔화와 이익률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이 밝힌 데 따른 결과다.

듀오링고는 인공지능 투자를 확대하고 수익화의 일정 부분을 희생하는 대신 사용자 성장과 참여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는 2028년까지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현재의 두 배인 1억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루이스 폰 안 최고경영자는 주주 서한에서 "단기적으로 올해는 예약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폰 안 최고경영자는 "2026년 예약 매출 성장률은 약 11%로 예상한다. 이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했을 경우 달성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약 20% 성장률과 비교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어 "AI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마케팅 비용도 소폭 늘릴 계획인 만큼, 조정 에비타 마진은 약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듀오링고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조정 에비타는 8,43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인 7,790만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이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회사 측은 2026년 1분기 조정 에비타 전망치로 7,36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8,4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