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원기금 조성 및 사용처 확대 추진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어촌기본소득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지역 농협과 손을 맞잡았다.
장수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농협, 장계농협과 농어촌기본소득 활성화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김용준 장수농협 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 조합장, NH농협장수군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기본소득 지급과 연계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고, 그 수익이 다시 군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군과 2개 농협은 기본소득 지급과 장수사랑상품권 운영 전반에 협력하고 기본소득 사용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 환원기금으로 조성해 관련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맞춰 면 지역 하나로마트의 조건부 사용을 허용하고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소비가 지역 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면 단위 하나로마트와 농자재판매장 중심으로 사용처를 넓히고 이동 장터 운영을 통해 교통과 접근성 문제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과 농협은 사업 관련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공동 점검해 제도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핵심은 소비가 지역에서 이뤄지고 그 혜택이 다시 군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본소득이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 협약에 따른 환원 재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등 기본소득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