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오늘 국정연설..."건국 250주년: 강하고 번영하며 존경받는 미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경제 성과와 감세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란 핵 협상과 중동 긴장,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굵직한 대외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이번 연설의 무게중심은 국내 '생활비 부담(affordability)' 이슈에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24일 밤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 워싱턴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형식으로 연설한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연설을 보이콧하고 별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연설의 공식 주제는 "미국 250년: 강하고, 번영하며, 존중받는 나라(America at 250: Strong, Prosperous and Respected)"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성을 앞세워 '미국 예외주의'를 강조하고, 자신의 정책으로 혜택을 봤다는 시민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중간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생활비 부담' 이슈에 상당 부분을 할애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감세 법안과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 '트럼프 어카운트(Trump Accounts)' 아동 투자 프로그램 등을 부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 공개한 의료개혁 구상을 의회가 법제화해 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해당 구상은 연방 보조금을 보험사 대신 소비자에게 직접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경제를 둘러싼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 집계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41%, 부정 평가는 57%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도 경제·관세·외교·의료 등 주요 분야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서는 58%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워싱턴포스트·ABC뉴스·입소스 공동 조사에서도 경제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57%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시행할 수 있는 개인·법인세 감세 아이디어를 연설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폭스뉴스 진행자 브렛 베이어와 MSNOW의 스테파니 룰을 비롯한 언론인들의 방송 출연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자리에서 이 같은 '비전통적 감세안'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 헌법이 조세 부과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한 환급 수표 지급 구상을 언급한 바 있지만, 당시에도 행정부는 의회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었다. 특히 최근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한 전면적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하면서, 기존 관세 수입 환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주 제공 401(k) 퇴직연금 계좌가 없는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은퇴저축 계좌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온라인 매체 세마포가 전했다. 이는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이번 연설은 대법원이 비상권한을 활용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단한 직후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법적 권한을 동원해 관세 정책을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연설장에는 해당 판결에 참여한 대법관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교·안보 분야도 언급되겠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이란 핵 협상과 군사 옵션 검토,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동과 유럽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백악관은 이번 연설의 초점을 국내 경제와 생활비 문제 해결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설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경우 백악관 입법 과제는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할 이야기가 많다"며 장시간 연설을 예고했다. 경제·감세 구상이 의회 승인이라는 현실적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