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카본에 대해 "수주·실적·모멘텀 모두 기대되는 조선기자재 최선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카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318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120.4%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339억원)를 약 13% 웃도는 성과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 전 분기 대비 중국향 선박용 보냉재(SB) 납품 규모 증가, 연결 자회사의 적자 폭 감소, 전사적자원관리(ERP) 안정화와 재고관리 및 비용 통제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요인들 지속과 더불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를 통해 올해 분기별로 2025년 4분기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LNG선(LNGC) 발주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17척(HD현대삼호 9척, 삼성중공업 8척),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의 대규모 발주(약 20척) 및 미국 엑슨모빌(ExxonMobil)의 대규모 발주(약 20~30척)와 더불어 작년 최종투자결정(FID) 완료된 글로벌 LNG 프로젝트 84Mtpa 중 북미 프로젝트만 62Mtpa로, 대부분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타겟 물량들이기 때문에 수주 관점에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물량(Q) 성장의 제한에 대한 우려는 가격(P) 성장과 비용(C) 절감 효과를 통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백악관의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AP) 발표 이후 미국 내 SHIPS(Shipbuilding and Harbor Infrastructure for Prosperity and Security) 법안 승인 촉구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해당 법안 승인 시 한국카본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멀티플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