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인테리어 공사의 완성은 시공이 끝나는 순간이 아니라 입주 이후 실제 사용이 시작된 뒤에 비로소 평가된다.
하지만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공사 완료 이후 발생하는 각종 마감 손상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 구조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마루의 찍힘, 벽면 및 타일 파손, 몰딩과 도어 스크래치, 실리콘 들뜸이나 오염 등은 대부분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선택지는 대부분 교체나 재시공뿐이었다.
비교적 경미한 손상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정을 다시 건드려야 하는 구조는 비용, 일정, 고객 응대 모든 측면에서 인테리어 업체에게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현장 중심 인테리어 지원 솔루션 기업 준비된사람들 페어피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인테리어 공사 이후 발생하는 마감 손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인테리어 복원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보수 작업이나 미관 개선이 아닌, 인테리어 업체 운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관리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존 개념과 차별화된다. 전체 교체가 아닌 손상 부위만을 정밀하게 복원함으로써, 공정 재개입 없이 공간의 완성도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복원 서비스는 마루, 타일, 벽지, 도장, 실리콘 등 자재별 특성을 분석한 뒤, 기존 마감 상태와 사용 환경을 고려해 공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색감과 질감을 최대한 맞추는 것은 물론, 생활 동선과 마찰 빈도까지 반영해 복원 이후에도 이질감이 남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대해 준비된사람들 페어피스 양승호 대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 정도 손상 때문에 다시 공사를 해야 하느냐'였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구조였다. 교체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시장 구조 자체가 인테리어 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불필요한 비용과 스트레스를 만들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원 서비스는 단순히 흠집을 고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인테리어 업체가 공사 이후까지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수단"이라며 "재작업과 민원, 일정 재조정 같은 반복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시공 품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페어피스는 이번 복원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공정의 끝을 '시공 완료'가 아닌, '유지와 관리까지 포함된 완성'으로 재정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원 가능 범위와 예상 결과를 사전에 명확히 안내하고, 불필요한 추가 공사 없이 현재 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이는 복원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인테리어 업체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조다.
페어피스는 향후 복원 적용 범위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원 품질 기준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공 이후 관리 영역까지 아우르는 인테리어 운영 파트너로서 서비스 포지션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