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 과정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해 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 후반 41분 뮌헨이 3-1로 앞선 상황.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던 중 요주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낸 공이 상대 공격수 아르노 칼리뮈엥도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수비수 최하 평점 6.4에 그쳤다.

스코어는 3-2. 알리안츠 아레나는 긴장으로 가득 찼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뮌헨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뮌헨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3-2로 힘겹게 꺾고 선두를 지켰다. 19승 3무 1패(승점 60)로 1위. 프랑크푸르트는 8승 7무 8패(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뮌헨의 페이스였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왼발 논스톱 발리로 꽂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머리로 넘겼고, 해리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23분에는 케인이 쐐기를 박았다.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리그 득점 선두다운 결정력이었다.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케인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김민재의 실책성 장면이 겹치며 1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뮌헨은 막판까지 이어진 공세를 버텨내며 승점 3을 지켰다. 완승이 될 뻔한 경기를 스스로 어렵게 만들었지만, 선두 자리는 여전히 뮌헨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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