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3위 대결에서 연장 끝에 부산 BNK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76-73으로 승리했다. 13승1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가 됐다. BNK는 12승14패를 기록하며 아산 우리은행(12승13패)에 이어 5위로 떨어졌다.
공동 3위의 맞대결로 시작부터 치열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14-16으로 끝냈고, 2쿼터 역시 접전 속에 28-31로 마쳤다. 팽팽하던 흐름은 3쿼터 BNK쪽으로 흘러갔다. 안혜지의 활약 속에 BNK가 47-41로 치고 나갔다.
4쿼터 역시 BNK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정은의 3점포 56-45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이때부터 삼성생명은 놀라운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BNK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1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자유투로 60-58 역전을 만든 뒤 강유림의 자유투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BNK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박혜진과 이소희의 3점포로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도 팽팽한 접전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으로 이어지던 치열한 승부를 베테랑 배혜윤이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74-73으로 앞섰고, 배혜윤이 막판 자유투 2개도 침착하게 성공시켜 76-73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주연도 3점슛 3개 포함 20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유림(12점)과 이해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BNK는 안혜지(19점 9어시스트), 이소희(12점), 김정은(12점), 박혜진(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11점 7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에도 석패를 당했다.
청주 국민은행은 같은날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8승 8패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부천 하나은행(17승 8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BNK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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