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에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초반부터 빅매치를 펼치게 됐다.
PGA 투어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 주요 조 편성에 따르면 김시우는 셰플러, 쇼플리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셰플러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쇼플리는 13위, 김시우는 26위다.

이번 대회는 1년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가운데 두 번째 일정으로, 한국 시간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셰플러는 최근 몇 년간 이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2022년 공동 7위, 2023년 공동 12위, 2024년 공동 10위, 2025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네 시즌 연속 12위 이내에 들었다. PGA 투어는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19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김시우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그는 올해 출전한 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 3위 한 차례를 포함해 세 번의 '톱10'을 기록했다. 그 결과 페덱스컵 순위 7위, 상금 순위 9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끝으로 4개 대회 연속 '톱11' 행진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화려한 조 편성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콜린 모리카와(미국), 크리스 고터럽(미국)-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J.J 스펀(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같은 조로 묶였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대회장 인근 산불 피해 여파로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다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으로 돌아왔다. 다만 대회 호스트인 우즈는 2년 연속 출전하지 않는다. 2024년 2라운드 도중 기권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모친상을 당하는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외에 김주형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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