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톱10 행진을 마감했지만, 마지막 날 맹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는 멈췄지만, 전날 공동 63위에서 18계단을 끌어올리는 뒷심을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나갔고, 마지막 9번 홀(파4) 보기만 아니었다면 30위대 진입도 가능했다.
우승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돌아갔다. 모리카와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1타 차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투어 7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2억 원).
모리카와는 18번 홀(파5)을 남기고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연장 없이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장전에 대비해 몸을 풀던 이민우는 모리카와가 0.4m 버디 퍼트를 남기자 장갑을 벗고 연습을 중단했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18번 홀 이글로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이민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번 홀 이글로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모리카와와 이민우에게 추월을 허용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지난주 WM 피닉스오픈에서도 1라운드 공동 89위에서 공동 3위까지 치고 오르는 등 2주 연속 뒷심을 발휘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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