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난해 벤처투자 13조6000억 '역대 두 번째'…유니콘 27개로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펀드결성 14조3000억…34%↑
투자 8542건 '역대 최다' 기록
신규 유니콘 4개사 추가 확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가 13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0% 늘며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8542건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축됐던 벤처 투자시장이 반등 흐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도 14조3000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특히 증가분 상당수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 연간 벤처투자 '역대 두 번째'…신규 펀드도 34%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내 벤처투자·펀드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6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번째 연간 벤처투자 실적 발표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13 rang@newspim.com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 금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원(1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15조9000억원)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벤처투자는 상반기 5조7000억원, 하반기 7조9000억원이 각각 집행됐다. 전년 대비 증가분 1조7000억원 중 1조4000억원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투자 건수는 8542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건당 투자금액도 15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 결성 금액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13 rang@newspim.com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결성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6000억원(34.1%)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45%가 증가한 7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출자 구조는 민간 비중이 80.8%로 나타났다. 민간 출자금은 11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연금·공제회 출자금이 9580억원으로 165.0% 늘었고, 일반법인은 3조7000억원으로 61.5% 증가했다. 금융기관도 3조7000억원으로 28.6% 늘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이 증가하고 연금·공제회 등 안정적인 투자 주체의 출자가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해, 새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기조에 대한 시장의 중장기적인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ICT 서비스' 업종 1위 유지…바이오·게임이 증가세 주도

지난해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ICT 서비스'가 2조8354억원(20.8%)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바이오·의료' 2조3715억원(17.4%), '전기·기계·장비' 1조9840억원(14.6%) 순이었다.

상위 3개 업종이 전체의 52.8%를 차지했지만, 최근 5년 기준으로는 투자 집중도가 약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상위 3개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 비중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13 rang@newspim.com

2024년 대비 투자금액 증가폭이 가장 큰 업종은 '바이오·의료'로 5340억원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게임'(69.4%)로 집계됐다. 반면 ICT 서비스는 2조8354억원으로 전년(3조695억원)보다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정보 서비스에 집중됐던 투자 수요가 ICT 제조 등 실물 분야에 대한 투자로 점차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벤처투자를 업력별로 나누면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6조2088억원(45.6%), '7년 초과' 기업이 7조4156억원(54.4%)을 각각 유치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투자도 2조2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중기부는 초기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출자를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2배 늘리고, 3333억원 이상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500억원은 '창업 열풍 펀드'로 조성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선별된 초기창업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피투자기업 업력별 투자 규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13 rang@newspim.com

◆ 유니콘 총 27개사…신규 4곳 'AI 반도체·화장품·엔터테크'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27개사로 집계됐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돌파 이력이 있는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가 8개사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과 '핀테크'가 각 3개사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 '여행숙박', '클라우드'는 각 2개사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이 창업 이후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7년 8개월로 조사됐다.

지난해 새롭게 확인된 유니콘기업은 ▲갤럭시코퍼레이션 ▲퓨리오사AI ▲비나우 ▲리벨리온 등 4개사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비나우는 화장품 제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엔터테크 분야에 각각 해당한다.

중기부는 과거 소비자 대상(B2C) 플랫폼 중심과 달리 이번 신규 유니콘은 AI 반도체, 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등으로 분야가 넓어졌다는 점을 특징으로 짚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규모가 모두 크게 증가했고, 특히 민간 출자 증가가 펀드 결성 확대를 이끌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벤처투자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도약하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