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구

속보

더보기

주호영 '정치 22년'의 기록…대구서 첫 북콘서트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 삶이 책으로 남을 가치 있나 두려워"... 출간 미룬 이유 고백
울진 산골 소년의 성장... 판사 거쳐 6선 의원까지 역경·성취 담아
대구 현안 의정 성과 소개... '30년 꼴찌' 대구 위기 극복 과제 제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수성구갑)이 자신의 첫 회고록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실크로드) 출간을 기념해 북콘서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한국 정치와 대구의 미래를 둘러싼 고민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책은 주 부의장이 정치 입문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서문에서 주 부의장은 정현종의 시 '방문객'을 인용,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인간 대 인간의 단순한 물리적인 만남을 넘어 타인의 삶 전체를 짊어져야 하는 정치인의 숙명을 '인문학적 언어'로 풀었다는 평가다.

그는 그동안 책 출간을 미뤄왔던 이유와 이번에 펜을 든 배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주 부의장은 "출판기념회라는 상징성에 대한 부담, 그리고 나의 삶이 책으로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랫동안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당내 최다선 중진의 자리에 이르자 생각이 달라졌고, 그간의 일을 정리해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정치 22년' 의 기록... 대구서 첫 북콘서트 연다.[사진=주호영 의원실] 2026.02.12 yrk525@newspim.com

주 부의장은 1973년 대구로 유학 온 뒤 50년 넘게 지역에 뿌리내려 살았고, 군 법무관 복무와 판사 시절 역시 대구·경북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선거가 끝나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해놓은 것이 없다"는 비판을 정치인이 가장 자주 듣는 말로 적시한 대목도 눈에 띈다. 이번 책이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스스로 어떤 마음과 태도로 정치를 해왔는지, 그리고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차분히 되돌아보는 기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현재 거대 여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치인의 양심과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됐으며, 경북 울진의 가난한 산골 소년이 대구로 유학해 판사를 거쳐 6선 중진 의원에 이르기까지의 역경과 성취를 담백한 필체로 담아냈다. 백미는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겪었던 정치적 격랑에 대한 기록이다.

MB 캠프 시절의 비화부터 특임장관 활동, 그리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주도했던 긴박한 순간들도 생생하게 묘사됐다.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겪었던 고뇌와 필리버스터 등 의정 뒷이야기도 상세히 수록됐다.

공천의 이면과 불교를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온 개인적 고백도 정리했다. 특히 대구 현안에 대한 의정 활동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면서 대구 위기를 극복할 과제와 해법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대구가 여러 대통령을 배출했음에도 30년 이상 GRDP 최하위권에 머물며 지속적인 축소와 쇠퇴를 겪었다는 현실 인식을 전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대책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2026.02.12 yrk525@newspim.com

정계 원로들의 추천사도 화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주 의원은 내각의 첫 특임장관으로서 탁월한 지혜를 보여줬으며, 특유의 품성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프리카에는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6선 의원의 경험을 담은 이 책은 소중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다수결의 횡포가 난무하는 지금, 정당함과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며 "정의와 진실, 합리성과 용기를 가진 시민들이 다시 양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또한 주 의원을 '합리적 보수의 상징'이라 칭하며 "대구·경북이 낳은 대표적 정치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yrk5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