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가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경기 RE100 소득마을 조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지역분산형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며, 마을형과 아파트형 두 유형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보조금을 지원해 마을형은 설치비의 70%, 아파트형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형 사업은 선정된 마을 주민들의 주택이나 마당 등 개인 소유 부지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를, 마을회관 등 공용 부지에는 전력판매용 태양광 설치를 돕는다. 주민들은 총 설치비의 30%만 부담하면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고, 공용 부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시중에 판매해 마을 공동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가 취약한 교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같은 마을에 사는 10명 이상 주민이 공동체를 구성해 함께 접수해야 한다.
아파트형 사업은 민간 기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단지는 옥상에 단지당 최대 120kW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지원받는다. 입주민들은 희망 세대에 한해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추가 설치해 세대별 전기요금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지 단위 신청이 원칙이므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이 필수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시민들에게 보급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소외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아파트 대상 사업이 새로 마련돼 다양한 주거 형태의 시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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