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제설 위해 새벽 3시 작업 시작
추운 날씨 대중교통 이용 및 안전 당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밤사이 경기도 전역에 최고 7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경기도가 비상 단계에 돌입, 출근 시간 전 제설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부터 북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른 새벽 시간당 1~5cm의 강한 눈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까지 기록된 최심적설량은 연천 7.6cm를 비롯해 남양주 7.5cm, 포천 7.0cm, 양평 5.9cm 등이며 도내 31개 시·군 평균 적설량은 4.2cm를 기록했다. 도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 강설은 대부분 종료된 상태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도·시군 공무원 등 7077명을 투입해 상황 관리에 나섰다. 특히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3시부터 이천, 안산 등 도내 각지에 제설 차량 2187대와 제설제 약 2만 톤을 투입해 추가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두 차례에 걸쳐 특별 지시사항을 하달했다. 김 지사는 ▲출근 시간 전 제설제 살포 철저▲가용 차량 총동원 및 대중교통 증편▲교통 요충지 마을버스 적극 투입 등을 지시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도는 월요일 출근길 결빙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두 차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보행 시 미끄럼 유의 등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큰 피해나 도로 통제 현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오늘 낮 최고기온이 0℃ 내외에 머물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온 하강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출근길 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후속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