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 설립·투자유치 등 실질 성과로 사업 경쟁력 입증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함께 '2026년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진단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현지법인 설립 컨설팅 ▲글로벌 콘퍼런스 및 액셀러레이팅 ▲PNP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개념증명(PoC)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업력 7년 이내의 대구 소재(본사·공장·연구소) 스타트업이며, 총 12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사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뷰전, ㈜레몬클라우드, ㈜체리, 옐로시스㈜, ㈜플루언트, ㈜럼플리어, 슬로크㈜, ㈜아이케미스트, ㈜코코에이치, 엑시온랩스㈜, ㈜지로, ㈜에이아이지먼트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법인 설립 4개사, 투자유치 39.5억 원, 업무협약(MOU) 79건 및 비밀유지계약(NDA) 29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중 ㈜뷰전(스마트 윈도우 솔루션)은 PNP 연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투자자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올해 유럽·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럼플리어(LFP 배터리)는 10.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해외 MOU 체결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산업용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케미스트(합성데이터 기반 AI 솔루션)는 국내외 다수 MOU 체결과 함께 4.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12월 미국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시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올해 참여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적극 반영해 미국 현지 PN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싱가포르·일본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으로 글로벌 진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지역 최대 박람회인 'FIX 2026'과 연계해 'PNP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 글로벌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대구창업허브에서 공고문과 신청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20일 오후 6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또는 PNP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