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U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인구가 2029년 정점 후 2100년 4억명 아래로 줄 것이라 밝혔다
- 출생아 급감과 고령화로 2050년에는 EU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 EU는 노동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재정 부담 확대에 대비해 생산성 제고와 실업 감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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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의 27개 국가들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의 인구가 3년 후 정점을 찍은 뒤 2100년에는 4억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 통신이 EU 보고서를 인용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재 EU 인구는 4억5060만명인데 앞으로 약 75년 후에는 이보다 11.7%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인 것이다.
EU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U 인구는 2029년 4억5330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보다 불과 0.5% 늘어나는데 그친다는 것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끝에 오는 2100년에는 3억9880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AFP 통신은 "유럽인들은 의료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생활 및 사회적 여건이 개선된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인구 고령화는 사회와 EU 경제에 여러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공동연구센터는 2024년 기준 기대수명은 81.5세에 도달했으며 2050년에는 EU 주민 3명 중 거의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다.
2100년에는 기대수명이 여성은 90세, 남성은 86세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출생아 수는 급감하고 있다. 1964년 680만명이던 출생아는 2024년에는 350만명으로 줄었다.
EU는 "이러한 추세는 노동력 부족과 재정 부담 확대, 돌봄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한 압박 등 중대한 도전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EU의 인구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두브라브카 슈이차 집행위원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의 사회와 경제, 노동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행동에 나서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EU는 노동가능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유럽의 노동연령층 중 약 20%는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약 800만 명의 청년은 취업도 하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