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은평구에서는 김미경 구청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은평구는 대표적인 진보 텃밭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미경 현 구청장이 51.76%를 얻어 48.23%에 머문 국민의힘 남기정 전 은평구의회 의원을 제치고 민선 8기 구청장에 당선됐다. 앞서 민선 7기 선거에서는 김 구청장이 66.55%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23.17%에 그친 당시 자유한국당 홍인정 후보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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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지난해 일찌감치 민주당 최초의 여성 3선 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GTX-A 연신내역 개통, 봉산 편백나무 숲 조성, 아이맘택시 사업 등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 고양신사선·신사고개역 신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은평문화관광벨트 완성 등 중장기 사업에 있어 일관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내달 8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여성 첫 3선' 구청장 선거를 향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
현직 프리미엄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성흠제 서울시의회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 그는 두 번의 은평구의원을 거쳐 재선 서울시의원이 됐다. 최근 박주민 의원과 서울시 버스 파업 사태 관련 버스노조위원장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이현찬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유력 주자다. 이현찬 이사장은 두 번의 은평구의원을 거쳐 제9·10대 서울시의원, 한국청소년육성회 은평지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공단 이사장의 임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022년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남기정 전 은평구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남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구청장에게 3.53%포인트(p) 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6대 은평구의원과 은평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지역 일꾼으로 부각된다. 이 밖에 국민의힘은 아직 뚜렷한 출마 예정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