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의 인지 기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AI돌봄인형 '초롱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대상자 19명을 선정해 2월 중 AI돌봄인형을 배부할 예정이며,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어르신과 약 복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우울증 예방과 인지 저하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초롱이'는 약 복용시간 알림과 건강생활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감성 대화로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퀴즈와 노래 등 다양한 인지 자극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의 인지 활동을 유도하고, 대화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돌봄인형은 '돌봄e음'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보호자가 원격으로 어르신과 대화할 수 있다. 특히 '위험 단어 인식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인력은 이달 중 가정을 방문해 인형 사용 교육과 초기 설정을 돕는 등 원활한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헌 거창군치매안심센터장은 "AI돌봄인형 '초롱이'가 홀로 지내는 어르신 곁에서 손자·손녀처럼 말벗이 되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우울증 예방과 치매 증상 악화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