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그룹 키키(KIKI)가 앨범 패키지에 슬라임을 담는 등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그들만의 '젠지미(Gen-Z)'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델룰루 팩(Delulu Pac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수이는 "젠지미 그룹으로 사랑받은 만큼 이번에도 공감 포인트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2000년대 감성의 CD 플레이어나 슬라임이 포함된 앨범처럼, 추억을 상기시키면서도 상상한 것을 직접 실현하는 시도가 키키만의 젠지미"라고 소개했다.

데뷔 1주년을 두 달여 앞둔 키키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멤버 이솔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단독 팬 콘서트나 팬 미팅을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수이는 "아이브 선배님들이 섰던 '롤라팔루자'나 '서머 소닉' 같은 해외 페스티벌 등 더 넓은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팬들의 사랑과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꼽았다. 키아는 "첫 데뷔 쇼케이스 당시 무대 아래에서 들었던 팬들의 엄청난 함성 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고 회상했으며, 리더 지유는 "신인상을 포함해 팬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모든 활동의 기반이자 소중한 양분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바쁜 연말 무대 일정 속에서도 멤버들은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키키는 데뷔곡 '아이 두 미'와 '댄싱 얼론'을 거쳐 이번 타이틀곡 '404(New Era)'에 이르기까지 콘셉트는 끊임없이 변화했지만, "나를 믿고 나를 향해 나아가자"는 본질적인 메시지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미니 2집 '델룰루 팩'에는 타이틀곡 '404(New Era)'를 비롯해 '델룰루(Delulu)', '언더독스(UNDERDOGS)', '멍냥', '디지(Dizzy)', '투 미 프롬 미(To Me From 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