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로 유정희 서울시의원 거론
국힘 주자로 장현수·이성심 물망에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높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손꼽히는 '청년 도시'다. 전체 구민 중 청년 비율이 40%가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구내 1인 가구 비율도 62.7%로 서울에서 최고 수준이다. 서울대를 품고 있는 곳이지만, 저소득층과 원룸촌 밀집 지역이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지금까지 관악구는 구로구와 금천구와 함께 서울에서 대표적인 진보 우세 지역구였다. 총 7번의 관악구청장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승리한 것은 단 한 차례(민선 4기)에 그쳤을 정도이다. 햇수로 따지면 민주당 구청장은 31년이지만 국민의힘 구청장은 단 4년에 불과하다.
구청장뿐만 아니라 대선과 총선에서도 진보 성향이 도드라졌다.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섯 번째로 높았을 정도다. 현 박준희 관악구청장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다가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텃밭 지키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관악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한 인물 등을 앞세워 반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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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구청장인 박 구청장은 최근 '관악에 살다 미래를 열다' 출판 기념회를 열고 재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음을 알렸다. 그는 구의원과 시의원을 모두 거친 인물이다. 제3·4대 관악구의회 의원과 제8·9대 서울시의원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까지 관악구청장 예비 후보로 박 구청장과 같은 구·시의원 출신이 여럿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후보로는 유정희 서울시의회 의원이 언급되는 중이다. 유 의원 역시 구의원과 시의원 경험을 갖췄다. 박 구청장과 같이 제3·4대 관악구의회 의원을 지내다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인 장현수 관악구의회 의원이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그는 제6·7·8대를 거쳐 현재 제9대 관악구의회 의원이다. 관악구의회에 근무한 기간만 총 16년이다. 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겸임 교수도 맡고 있다.
이전 지방선거에서 관악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다시 한번 구청장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제2·3·5·7·8대 관악구의회 의원을 역임했던 그는 제5대 관악구의회 부의장(전반기)을 거쳐 제7대 관악구의회 의장(전반기)을 거쳤다. 그는 2022년 관악구청장 예비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 관악을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