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현 구청장 재선 도전 가능성
민주당 고기판·김정태·최웅식 물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강벨트 지역 중 하나인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 민심을 대변하는 지역구다. 지난 1995년 민선 1기부터 8차례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역대 당선자를 모두 맞혔다.
영등포구에서 얻은 득표율과 당선자의 서울시 전체 득표율이 3%포인트(p) 이내였을 만큼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정치와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를 품고 있는 만큼 중요한 지역구 중 하나다.
영등포구는 중도 성향이 강하지만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역임한 기간이 길다.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진보 진영의 구청장을 선택했지만 직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최호권이 구청장으로 당선되며 보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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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최 구청장은 '행정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행정고시를 거쳐 영등포구청에서 문화공보실장을 맡았다. 이어 서울시 정책비서관과 청와대 행정관, 주인도대사관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도시정비사업 등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민주당에서는 시의원과 구의원을 거친 인물들이 후보로 주로 거론되고 있다. 고기판 전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의원, 최웅식 전 서울시의회 의원도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고 전 의원은 최 구청장과 같이 행정 전문가로서 2002년 제4대 영등포구의회 당선 후 제5·6·7·8대까지 5선 의원을 역임했다. 20년간 영등포구의회에서 활동하면서 관내 지역 현안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주민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적극적인 선거 유세에 나서는 중이다.
제8·9·10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김 전 의원도 후보자로 거론된다. 제15대부터 18대까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그간 시장,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 캠프 총괄을 맡기도 했다. 영등포 100년 도시연구소와 김대중 재단 영등포구 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 전 의원도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최 전 의원도 김 전 의원과 같이 서울시의회 3선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과 활동한 기간도 같다. 최 전 의원은 국회사무처 수석비서관을 맡으며 중앙정부 실무 경험도 쌓았다. 복지와 도시계획 등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책 전문가'라는 평을 받았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