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인터뷰] 동인기연, 해외 생산능력 확충..."텀블러·신발 신규 제품군 확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카본' 소재 적용 제품 개발
'피코2' 개발 막바지…"완성 단계 진입"
흑자 유지..."올해 영업이익률 10%초중반 전망"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06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아웃도어·가방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동인기연'은 올해 생산능력(CAPA) 확충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병행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백팩 중심 구조에서 여행용 가방·텐트·텀블러·신발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는 동시에, 필리핀과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며 중장기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동인기연은 1992년 설립 이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방·백팩·러기지·텐트 등 다양한 제품을 ODM 방식으로 공급해 왔다. 베트남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해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소재 개발, 양산까지 일괄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동화 설비와 공정 효율화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정인수 동인기연 회장은 지난 16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외부 환경 변화나 예기치 못한 변수는 늘 있다"며 "단기 상황에 흔들리기보다 생산과 품질이라는 기본을 지켜왔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동인기연은 위기가 올 때마다 설비와 공정을 점검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인수 동인기연 회장. 2026.01.16 nylee54@newspim.com

◆ 필리핀 중심 생산 전략..."제조 경쟁력은 공정과 시스템"

동인기연의 중장기 전략에서 핵심 거점은 '필리핀'이다. 회사는 필리핀을 단순한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닌,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제조 허브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동인기연은 필리핀 내 12개 법인과 베트남 1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필리핀은 향후 생산능력 확대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회사는 기존 공장 증설과 함께 신규 공장 3곳을 추가로 구축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신규 공장은 약 6만8000㎡ 규모 부지에 조성되고 있으며, 여행용 가방·백팩·텐트 등 다양한 제품군 생산 라인이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필리핀은 인력 수급과 생산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뚜렷한 지역"이라며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품질과 효율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생산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중장기적으로 생산 여력은 한 단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수주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존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오더가 6월까지 상당 부분 확보된 상태"라며 "생산 일정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공장 수 확대보다 자동화 설비 도입과 공정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브랜드가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산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정 회장은 "향후 제조 경쟁력은 인건비가 아니라 공정과 시스템에서 갈린다"며 "신규 공장 증설과 더불어 한 공장 안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인기연 텐트생산 법인 공장 전경. [사진=동인기연]

◆ '텀블러·카본 제품' 카테고리 확장..."자체 브랜드 전략도 가동"

동인기연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가방 ODM 업체'로 분류되지만, 실제 매출 구조는 특정 제품군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을 보면 고기능성 테크팩이 약 34%, 일반 백팩 및 가방류 38%, 텐트·골프백 등 아웃도어 장비 19%, 기타 및 자체 브랜드가 8% 수준이다.

정 회장은 "시장이 좋을 때는 단일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이클이 바뀌면 리스크로 돌아온다"며 "제품군을 넓히면서도 공통된 기술과 공정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백팩 중심 구조에서 텀블러, 카본 소재 적용 제품, 고기능성 아웃도어 슈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텀블러는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품질과 공정 안정성이 중요한 제품"이라며 "전용 공장을 통해 양산 체제를 갖추고, 하나의 안정적인 매출 축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신발 사업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본 소재를 적용한 등산 스틱과 아웃도어 체어 등 고부가 제품군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동인기연은 단순 제조사를 넘어 '기술 파트너'를 지향한다. 정 회장은 "단순히 주문을 받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라며 "설계 단계부터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기술 제안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초고강도 알루미늄 가공 기술은 회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다. 알루미늄 빌렛 단계부터 압출·인발·도장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며, 항공기에도 사용되는 7000계열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동인기연 '피코' 제품이 회사 본사에 전시돼 있다. 2026.01.16 nylee54@newspim.com

이 같은 기술 축적의 결과물 중 하나가 초경량 구조 설계 기술을 집약한 자체 기술 플랫폼 '피코(PICO)'다. 피코는 알루미늄 경량 구조 설계와 내구성 확보 기술을 표준화한 기술 체계로, 동인기연이 ODM 과정에서 축적해 온 경량화·구조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회사는 이를 적용한 알루미늄 경량 카시트 '피코'를 출시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동인기연은 피코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한 '피코2(PICO 2)'를 준비 중이다. 정 회장은 "올해는 피코2 제품을 개발 중으로,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자체 브랜드 '인수스' 역시 이러한 기술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인수스를 통해 차별화된 구조와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별적으로 선보이며, 기술 기반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인수스는 매출을 키우기 위한 브랜드라기보다, 우리가 ODM을 하며 쌓아온 기술이 어디까지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창구"라며 "동인기연은 단순 봉제 회사가 아니라 설계와 소재, 구조를 함께 다루는 회사"라며 "인수스는 그런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흑자 기조 지속…"올해 영업이익률 10% 초중반 전망"

동인기연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 구조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소비 둔화와 원가 변동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유지해온 배경이다.

정 회장은 " 매출 확대와 더불어 생산 효율과 제품 믹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영업이익률 10% 초중반 수준을 예상한다"며 "분기별로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남는 구조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수익성의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 확보, 생산 공정 효율화, 해외 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을 꼽고 있다.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대량 생산 체계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자동화 설비 도입과 공정 개선을 통해 인건비 상승 압력도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동인기연은 매출 2000억원대, 영업이익 200억원대의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2161억원, 2024년에는 2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744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3년 283억원, 2024년 21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38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