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부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앞두고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한글 관련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인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달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지금껏 광화문 현판이 한자로 되어 있어 우리의 정체성이 온전히 표현되지 못했으나 이제 그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 모임은 "우리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내외 모든 단체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설치 추진 과정에 성심껏 참여해 전문성을 다해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구체화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추진 계획을 보고했고, 국가유산청장도 이에 적극적인 동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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