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 기능 공백 없이 국회 협치·입법 연속성 유지"
홍익표 "대통령의 통합·관용 철학 실현이 제1의 소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59)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 홍 수석의 임기는 20일부터 공식 시작된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정무 기능의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이어가고, 국회와의 교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상호 수석이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 정무수석을 임명했다"며 "홍익표 수석은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천해온 인사"라고 평가했다.
홍 신임 수석은 서울 성동구에서 내리 3선(19·20·21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으로, 원내대표·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당내에서는 '정책통'으로 꼽히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던 시기 지도부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로 인한 지도부 공백 국면에서 쟁점 법안·예산 협상을 총괄하며 원내 전략을 재정비한 '정책형 원내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2024년 총선에서 공천 기조와 선거 전략 조율을 통해 민주당의 제1당 지위 유지를 이끄는 한편, 비명계 반발과 '비명 학살·횡사' 논란이 불거진 공천 과정에서 지도부의 입장을 전면에서 방어하며 내부 갈등 관리에 나섰던 인물로 꼽힌다.
서울 관악고–한양대 정치외교학과–한양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과거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외교·안보 분야 경험도 쌓았다.
홍 수석은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 대전환과 대도약의 시기에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며 "대통령의 통합과 관용 철학을 실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로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과 국회·정당 간 소통을 총괄하는 핵심 보좌 역할로, 향후 사회·경제 개혁 입법을 둘러싼 여야 간 협상 구도의 조정자로 주목받는 자리다. 이번 인사는 여야 간 교섭과 입법 협력 체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의 청와대가 중진 정치인을 정무수석에 기용한 것은, 여당 내 경험과 인맥을 기반으로 한 실무 협치의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서울(59) ▲관악고 ▲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 한양대 정치학 박사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 19·20·21대 의원 ▲ 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주연구원장 ▲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 위원장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장 ▲ 민주당 원내대표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