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 착수…2027년 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당국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을 9개 내외로 늘리고, 민간·공공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도 인공지능(AI) 영역까지 확장한다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19일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초 문해교육을 넘어 AI·디지털 대전환에 맞춘 디지털·생활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이해·활용(디지털 문해)과 건강·안전·금융·경제 등 생활 전반(생활 문해)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약 10만 7000여 명이 문해교육 지원을 받았고, 178개 기초 지자체와 413개 문해교육기관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기본계획의 핵심은 AI·디지털 문해교육 강화다. 우선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인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을 5개에서 9개 내외로 확대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경로당·마을회관 등 생활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스마트폰 배달·쇼핑앱 등 디지털 활용을 배울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기기와 교재 등을 갖춰 지원한다. 운영 지역은 2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디지털 현장실습 지원도 강화한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은행·매장 등 학습장을 확보하고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실습 범위를 AI 영역까지 확대해 학습자가 AI 기기를 직접 사용하고 숙달하는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현장실습 사례로는 하나은행 연계 디지털 금융문해교육, 맥도날드 연계 키오스크 실습 등이 있다.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도 실시한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되는 표본조사로, 국민 기초문해능력 실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조사는 올해 9월부터 진행되며 결과는 2027년 발표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성인 학습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AI·디지털·금융·건강 분야 등 문해교육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