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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흥시급식센터, 통합운영으로 위생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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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 운영
514개소 중 35개소만 영양사 배치
모범기관 및 영양관리 개선도 상승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먹거리는 건강한 몸과 정신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자라나는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공공이 개입하는 먹거리 기본권 보장은 현대사회 필수 영역이 됐다.

센터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공공급식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사진=시흥시]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에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영양사 배치가 어려운 소규모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급식 안전망이 구축돼 왔다.

시흥시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춰 2012년부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2023년에는 어린이와 사회복지 대상 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시흥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시흥시 내 100인 미만의 영양사 미배치 어린이급식소와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안전 분야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식생활교육을 통한 건강한 도시 조성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더 건강한 급식, 관리 사각지대 '제로'

반찬 없이 물에 만 밥이나 죽을 주는 어린이집, 설거지도 되지 않은 식기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노인요양시설.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어린이집 또는 노인요양시설 부실급식 사건들의 공통점은 운영자들의 비양심적인 이익 추구와 더불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반복되는 식중독 사고, 부실급식 등 급식 위생에 대한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맞벌이부부 증가로 보육시설에서의 체계적인 급식관리가 필요해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급식관리의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어린이 식생활 교육. [사진=시흥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어린이 급식 제공 시설은 100명 이상인 경우, 장애인ㆍ노인사회복지시설은 50명 이상인 경우 영양사를 두도록 돼 있다. 그러나 시흥시 내 514개소 어린이 급식시설 중 영양사 배치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은 35개소에 불과하며, 사회복지시설 역시 상당수가 영양사 미배치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흥시어린이ㆍ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존재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 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급식 점검과 교육을 통해 윤리적이고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공공급식을 제공하는 데 있다.

센터는 등록된 급식소를 방문해 위생 상태, 식품 보관, 식단 구성 등 조리환경 전반을 진단한다. 조리기구 구분 사용, 손 씻기 실천, 식재료 보관 등 식중독 예방의 핵심 요소 등 급식 조리와 제공 과정 전반에 걸쳐 있다.

2024년 센터의 위생ㆍ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지도 결과를 보면 점검 1차와 6차에서 모범관리 기관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차에서 모범기관은 40.6%였으나 마지막 결과에서는 62.5%로 크게 증가했다. 영양관리 실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차에 38.1%에 불과했던 모범기관이 마지막차수에서는 53%로 증가했다.

◆ 더 건강한 생활, 식문화교육·영양관리로 '일상까지'

센터는 조리종사자부터 급식 관리자, 어린이와 학부모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 알레르기 식품 관리, 교차오염 방지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부터 어린이 대상 골고루 먹기, 개인위생 관리, 식사예절 교육, 고령자 대상 식생활 관리, 노년기 질환 관리와 수분섭취 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2024년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시흥시]

방식도 다양하다. 교육 책자 이외에도 동화책, 동영상, 음원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대상자들의 흥미와 지속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르신 내사랑 구강 음원 및 구강운동 애니메이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7회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색 있는 식생활 교육ㆍ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강관리 문화를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한 개별 영양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건강상태, 식습관, 기저질환, 식사 유형 등을 분석해 영양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과 중재를 제공한다.

시설 종사자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기관과 연계를 통해 관리의 연속성도 확보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는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보건소, 시흥시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어르신 심층 영양 관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4월에 실시한 1차 건강·영양측정을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월 '균형', '실천', '절제'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하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9월에는 2차 건강ㆍ영양측정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및 영양상태 변화와 개선도를 파악했다.

어르신 맞춤형 심층 영양관리 사업. [사진=시흥시]

또 센터가 진행하는 '시흥형 특화사업'도 시민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대상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식생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를 위한 '채소랑 골고루 교육', '지구 프로젝트', 'FUN-FUN 채소누리' 등은 즐겁게 배우고 실천하는 영양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오감 Tok! 요리 Cook!', '엄마는 일일영양사'와 같은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은 가정 내 식생활 개선을 함께 이끌고 있다.

◆ 더 건강한 사회, 환경·나눔 실천하며 지속가능성 UP

시흥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을 매개로 건강과 환경, 공동체 가치를 함께 확산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잔반 줄이기 실천 교육과 환경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식사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일상 속 저탄소 식생활 실천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 보호가 분리되지 않는 가치임을 체험을 통해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식탁 위 선택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사회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시흥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급식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영양·위생·안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중심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잔반줄이기 캠페인은 아이들이 식탁위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경험이다. [사진=시흥시]

모든 시민이 연령과 환경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도시, 그 기반에는 보이지 않지만 단단한 공공급식 관리 체계가 자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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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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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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