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환경 안정적 뒷받침"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부가 한국에 투자 중인 미국계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국내 투자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양국 간 투자 협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환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이하 암참)와 미국계 외투기업 등 암참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국내에 투자 중인 주요 미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도 함께 늘고 있다"며 "이는 양국 간 투자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액은 신고 기준으로 지난해 9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6% 증가했다.
미국 기업들은 한미 개별 품목 관세 협상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미국 기업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을 위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미 양국이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투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미국계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투자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