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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베네수 원유 5000만 배럴 직접 판매·대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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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회복-전환 베네수엘라 '3단계 재건 계획' 공개
NYT "정교한 전략…법적 근거·의회 예산권 침해 논란"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 이후 혼란에 빠진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위한 '3단계 재건 계획'을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축출 뒤 베네수엘라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정교하고 장기적인 군사·경제 개입 전략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루비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를 안정시키고 재건하며 새로운 정부를 세우기 위해 '안정화(Stabilization)–회복(Recovery)–전환(Transition)' 등 3단계로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먼저 "최우선 과제는 국가 안정화이며, 그 핵심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물리적 봉쇄(Quarantine) 강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제재로 수출길이 막혀 쌓여 있는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인수해 국제 시장에 시가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미국 정부가 직접 관리해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유 판매 대금은 대통령인 내가 직접 통제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가 넘기기로 합의한 원유가 곧 미국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며 미국 정부가 이미 베네수엘라 원유를 국제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단계 '회복' 단계에서는 경제 정상화와 인프라 복구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서방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시장에 공정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며 "민간 자본 투자를 통해 재건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두로 정권하에서 탄압받던 야권 인사들에 대한 사면과 석방, 귀국을 추진하며 시민 사회의 복원을 위한 '국가적 화해 프로세스'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3단계는 민주적 정부 체제로의 전환이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이끄는 체제를 '임시 정부당국'으로 규정하고, "최종적인 국가 변혁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베네수엘라 임시 당국과 긴밀히 소통중"이라며 미국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미국 주도의 전환 과정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루비오 장관의 이날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공개된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장기적인 군사·경제 개입 전략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타국의 자원 판매 대금을 미국 행정부가 임의로 집행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회의 예산 심의권 침해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026년 1월 7일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베네수엘라 정세 관련 비공개 브리핑이 열린 날, 언론을 상대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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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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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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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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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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