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30일 송정동 1426-2번지 일원에서 천곡동과 북삼동을 잇는 '천곡동~북삼동 간 최단 노선' 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업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준공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연장 852m, 폭 20m의 4차선 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이달 함께 준공된 '동해역~동해항 과선교 간 도로(연장 437m, 폭 15m)' 개통식도 동시에 열어, 동해시 남부권역 교통망 확충 효과를 함께 알릴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국도 7호선에 집중됐던 교통 수요가 분산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심 시가지인 천곡동과 주거 밀집 지역인 북삼동을 잇는 가장 짧은 노선이 확보됨에 따라 양 지역 간 이동 시간이 크게 줄고 생활권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새 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향후 동해시 도심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TX 동해역·동해항을 잇는 연결도로와 연계되면 남부권 중심 시가지와 역세권·항만권을 잇는 교통축이 강화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달형 동해시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심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편리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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