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바타: 불과 재'가 300만 관객을, '주토피아'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10일차인 26일 오전 7시 기준 3,138,433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주토피아 2'가 개봉 30일째인 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2025년 첫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 됐다.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이후 매 순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면서 연말 극장가엔 훈풍이 불어왔다. 개봉 첫날 전작 대비 약 9배 증가한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 최단 기간 400만, 500만 돌파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마침내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기록으로, 개봉 75일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엘리멘탈'보다 무려 41일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TOP 4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토피아2'는 는 다시 돌아온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아바타: 불과 재'의 추이 역시 기대를 모은다. 17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바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엔 하루 동안 64만 2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특수관 상영 등 압도적인 시네마틱 체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바타: 불과 재'의 예매율 역시 꾸준히 1위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 다가올 연말, 새해 극장가에서도 꾸준히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