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교 관계자 400여명 참여 현안 논의...건의사항 61건 중 26건 해결
이상일 시장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24일 기흥구 보정동 독정초등학교를 끝으로 이상일 시장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진행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올해 5월 서룡초를 시작으로 구갈초, 남곡초, 남사초 등 8곳에서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교동초, 대청초, 상현초 등 13곳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봉사를 실시했다.
8개월간 초등학교 21곳을 방문하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생활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장에서 나온 학부모 건의사항은 등하굣길 안전 관련 사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총 61건 건의사항 중 26건(완료·처리중)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26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 학부모의 고림고 정문 삼거리 방음벽 모서리 개선 요청에 즉시 보호대를 설치했다.
처인구 남사읍 남사초 주변 농협 주차장 후진 차량·보행자 안전 문제는 인도 신설로 해결했다.

수지구 죽전동 현암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을 신속 설치했으며, 기흥구 마북동 교동초 교각 돌출석 민원은 즉시 제거했다.
기흥구 서천동 서농초 후문 경사로에는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함을 선제 설치했고 수지구 죽전동 신촌초 후문 주변에는 2026년 방범 CCTV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빠르게 조치, 학부모 호응을 얻었다.
소관 외 사안도 용인교육지원청, 경찰서 등과 협력해 적극 해결하며 학부모들의 감사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