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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터 발레까지…크리스마스 연휴 가족과 즐길만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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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 뮤지컬부터 발레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라이프 오브 파이' '크리스마스 캐럴'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수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크리스마스 캐럴'은 이번 연말을 겨냥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올해 서울시뮤지컬단이 선보이는 신작 창작 뮤지컬로,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집필한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창작했다. 괴팍한 구두쇠로 묘사된 소설 속 스크루지의 성장과정을 돌아보고, 현재의 그가 미처 몰랐던 세상을 알려주며 객석의 모두를 웃고 울린다.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스크루지는 연말을 맞아 신난 사람들에게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다. 종업원 밥은 난로를 틀지 못해 손이 얼고, 돈을 빌린 이들은 이자 타령에 숨이 막힌다. 돈을 세던 스크루지는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말리가 끔찍한 모습으로 찾아온 후, 세 명의 정령을 맞이하며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면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훈적인 내용도 가미됐다. 다 아는 얘기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어 어른이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은,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작품이다. 

현재 GS아트센터에서 라이브 온 스테이지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중이다. 배우 박정민과 박강현이 주인공 파이를 연기하는 가운데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로 전 세대에 걸친 인지도를 자랑하는 명작을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만날 수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굶주린 거대한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바다 위를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의 이야기를 담는다.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후 다양한 국가에서 투어 공연을 했지만, 외국어인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하는 건 한국 공연이 최초다. 영국 초연 당시부터 뜨겁게 주목받았던 퍼펫(인형극에 쓰는 인형이나 꼭두각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라이브 온 스테이지 '라이프 오브 파이'의 한 장면. [사진=에스엔코]

색다른 공연 방식인 라이브 온 스테이지라는 무대도 이 공연의 매력이다. 퍼펫과 배우들의 연기, 연출에 깊이 몰입하며 창의성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삶과 믿음, 희망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깊은 깨달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는 가장 화려한 연말 뮤지컬 '물랑루즈!'가 공연 중이다. 지난 2022년 아시아 초연을 올린 이 작품은 19세기 파리의 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시대를 초월한 팝 히트곡과 함께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과 예술을 그린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CJ ENM의 프로듀싱 참여로 제74회 토니 어워즈 10관왕을 차지한 화제작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 장면. [사진=CJ ENM]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한국 공연에선 초연의 홍광호, 김지우에 뉴 캐스트 정선아, 이석훈, 김진욱이 합류하며 아름다운 로맨스와 세계 최고 인기 팝 히트곡의 시너지를 완성한다. 원작 영화로도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작품인 만큼, 화려한 무대 실사와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는 한국 배우들의 압도적인 보컬 역량도 만날 수 있다.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의 최신작이자 대표적인 쇼뮤지컬 장르로 마치 한 편의 카바레 쇼를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과 무대장치, 완벽한 합의 안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장에 입장하자마자 시선을 강탈하는 거대한 코끼리상 모형과 함께, 인물들의 로맨스 무드를 살리고 파리의 카바레 클럽 공연을 그대로 옮긴 듯한 세트와 볼거리를 가득 선사한다.

2025 '킹키부츠' 공연 사진. [사진=CJ ENM]

지난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킹키부츠'는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 뮤지컬이자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쇼뮤지컬의 정석이다. 배우 김호영, 이재환(켄), 신재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찰리와 롤라로 출연한다. 영국 노스햄프턴의 수제화 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구두 공장을 물려받아야 하는 찰리와 드랙이라는 특별한 정체성을 지닌 롤라가 사업을 함께 하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표 쇼뮤지컬답게 롤라의 'Land of Lola' 'Sex is in the Heel'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커튼콜에서 'Raise You Up'의 무대와 관객들이 하나된 흥겨운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서사, 남과 다른 존재로서의 고민과 성장 같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이야기를 담은 덕에 모두에게 긍정 에너지로 가득찬 연말을 보장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사진=국립발레단]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찾아오는 발레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국립발레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이 각각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2000년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 버전으로 초연돼 매년 연말 공연계의 대표작으로 사랑받아왔다. 크리스마스이브 밤, 주인공 소녀 '마리'가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족 발레다. 웅장하고 감동적인 차이콥스키의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 나라별 캐릭터 인형 춤과 유명한 '눈송이 춤' 등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연말 공연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시즌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박슬기, 조연재, 김기완, 이재우, 허서명, 박종석을 비롯해 총 일곱 커플의 마리와 왕자가 무대에 선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니버설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 공연으로, 러시아 황실 발레 특유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한다.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마린스키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발레단의 대표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서혜원-이동탁 등 일곱 커플이 각각 클라라와 왕자로 무대에 오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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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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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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