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부산·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동해선 KTX 시대 개막을 앞두고 동대구역과 부전역에서 울진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울진 알리기' 마케팅을 전개했다.
동해선은 이달 30일부터 KTX 이음 열차를 1일 3회 왕복 신규 운행한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울진알리기' 홍보 마케팅은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동해선 KTX를 통해 철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철도 관광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잠재 관광객들에게 울진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 자원과 특산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이틀에 걸쳐 동대구역과 부전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울진의 주요 관광지, 해양·산림 힐링 코스,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품 등을 소개했다.
또 울진 관광안내 리플릿을 배포하고, 울진군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구독자를 대상으로 룰렛 경품 이벤트와 인생네컷 포토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철도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금강송주, 울진 건조오징어, 대게김 등 울진 특산품과 울진 관광 마그넷 등 경품을 제공해 울진 방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동대구역·부전역을 이용하는 열차 승객의 동선을 고려한 부스 배치로 이동 중 자연스럽게 울진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동대구역과 부전역에서 진행한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이 곧 개통되는 동해선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철도 이용객들에게 울진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12월 30일 동해선 KTX 개통에 맞춰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울진 방문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