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안양 정관장이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90-82로 꺾었다. 3연승으로 단독 2위(16승8패)가 됐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전반에는 준비한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면서 "후반에는 박정웅이 상대 이관희(16점)를 잘 제어했다. 공격에선 박지훈, (렌즈)아반도가 잘 풀어줬다. 박지훈에게 수비가 몰릴 때 아반도도 잘 풀어줬다. 김종규도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면서 "다만 6점 앞선 상황에서 연장전을 갔다는 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되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비 잘 해보겠다"고 총평했다.
유 감독의 말처럼 다잡은 경기를 연장까지 치렀다. 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연장으로 향했지만, 김종규, 김영현, 박지훈 등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팀에는 긍정적인 효과다. 지금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며 칭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정관장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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