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상생소비와 교류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정부 정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41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재료연구원, 케이워터기술,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연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의 추가 결연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자매결연 기관들과 상생협력 사업을 다수 추진했다. ▲밀양대페스타 연계 상생 판매전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과 상생협력 간담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생기부금 기탁 ▲케이워터기술의 밀양시민장학재단 기금 지원 등이 주요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상호 호혜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공공시설 할인, 전문가 특강 등 시민 체감형 교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 결연을 넘어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이뤄진 결과"라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경제와 생활관계인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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