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1803농가에 총 16억7000만 원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급한다.
도는 직불금을 이달 말까지 시·군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난해 1692농가에 10억4천만 원을 지급한 것보다 111농가, 6억30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라고 20일 밝혔다.

증가 요인으로는 직불금 단가 인상과 지급한도 면적 확대가 꼽힌다.
이에 따라 도내 친환경농업 참여 농가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유기·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하며 관련 기준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에 지원된다.
지원 면적은 농가당 최소 0.1㏊에서 최대 30㏊까지 가능하며, 품목과 인증 단계에 따라 단가가 차등 적용된다.
벼는 ㏊당 57만~95만 원, 과수는 84만~140만 원, 채소·특작·기타 품목은 78만~130만 원 수준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친환경농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 축"이라며 "실천 의지가 있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