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부동산 개발업, 임대업, 공인중개업 등 부동산 서비스산업 매출과 사업체, 종사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부동산 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8만2167개로 전년 대비 0.2%(509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만7448개(38.1%)로 가장 많았다. 다만 업체 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10만7000개였다.
이어 임대업이 많았고, 전년 대비 6.2% 증가한 8만1000개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관리업(4만2839개, 15.2%), 개발업(4만810개, 14.5%) 등 순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8%(6조2000억원) 감소한 213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였다.
개발업이 107조600억원(50.2%)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임대업은 46조5000억원(21.8%), 관리업은 40조4000억원(19.0%)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개발업은 11조7000억원, 관리업은 1조원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임대업은 3조9000억원, 감정평가업은 2000억원, 금융서비스업은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7억6000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2000억원(2.6%) 감소했다.
금융서비스업 평균 매출이 133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정보제공업(92억2000만원), 개발업(26억2000만원)도 높은 축에 속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77만94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2735명(2.8%) 줄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만1053명, 개발업은 8042명 감소했고 임대업(824명)과 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증가했다.
종사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8.2%, 60대 이상이 39.9%로 50대 이상이 90% 가까운 비중을 보였고 성별로는 남성(62.3%)이 많았다.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중개서비스업(54.2%)이었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