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무심천에 겨울철 도심형 체험공간인 '어린이 썰매장'을 조성하고 17일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문을 연 썰매장의 출발을 함께했다.

서원구 모충동 109-1 일원 청남교 인근에 마련된 썰매장은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쓰이던 수경시설에 아이스패널을 설치해 790㎡ 규모로 조성됐다.
눈놀이터(260㎡), 휴식공간 등이 함께 꾸며져 가족 단위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은 이날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48일 동안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하루 3회씩 운영되며, 회당 최대 80명, 하루 24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은 "무심천이 사계절 시민이 찾는 생활여가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꿀잼 공간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