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여 일원에서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학생 캠프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백제의 옛 도읍지인 부여를 방문해 백제요 도자기 빚기, 국립부여박물관 관람, 환경 뮤지컬 관람 등 역사와 예술, 환경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전통 가마터인 '백제요'에서 진행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학생들은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아 찬란한 백제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환경 뮤지컬 '무지개랜드, 지구를 지켜라!'를 관람했다.
박양훈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예술 체험을 통해 환경과 같은 사회적 가치까지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학생들이 풍부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