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활성화와 인재 육성 기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의 장기 유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밀양에서 열리며, 양 기관은 연극 및 공연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공연 교류·사업 홍보·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 밀양의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청소년연극제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매년 개최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청소년이 밀양에서 예술과 지역문화를 체험했고, 지역 중·고교생과 시민들도 함께 관람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차세대 공연예술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고 시는 전했다.
(사)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밀양을 '공연예술 친화 도시'로 평가하며 이번 연속 개최가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이 오랜 공연예술 전통과 창작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전국의 잠재력 있는 청소년 연극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공연예술을 이끌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연극제로, 매년 8월경 개최된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 시·도의 21개 고등학교 팀이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한 작품으로 경연을 펼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