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투자 남부권 문화관광 거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양호 옛 선착장 일대에 음악 테마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열고 2027년 완료를 본격 추진했다.
시는 전날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양호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총괄계획가, 수석 공공건축가, 용역사,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설계안을 공유하고 사업 적정성,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진양호 옛 선착장은 과거 관광·휴식 명소였으나 노후화로 이용 편의성과 경관이 저하됐다. 시는 자연경관과 대중음악 유산을 살려 음악 모티브 '힐링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전문가 자문, 현장 조사, 부서 협의를 통해 음악 중심 콘셉트 설정, 노후 건축물 개축·재정비, 전망 휴게공간·힐링 문화체험존·야외 공연존 배치, 친환경 기반시설 보완, 접근성·안전 동선 확보를 구체화했다.
보고회에서는 기본·실시설계안, 주요 시설 배치, 운영 콘텐츠·문화 활성화 방안, 추진 일정을 중점 논의했다.
사업은 2022년 12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수요조사 제출 후 문체부·경남도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190억원(균특예산·도비 포함)으로 내년 균특예산 58억원을 확보해 2027년까지 '복합 힐링공간', '음악이 흐르는 숲'을 순차 조성, 남부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킨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는 시민 추억과 관광 자원"이라며 "안전·감성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자연·음악 조화 힐링 명소화에 완성도 높은 설계와 세심한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