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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북미 산림·목재 '원톱' WY ② '최대 70% 뛴다' 월가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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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EBITDA 15억달러 추가
RBC 39달러까지 상승 전망
기후 이니셔티브 기대감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주가 뉴욕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면서 산림 목재 리츠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지만 4% 선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얻는 동시에 저평가 우량주 매입을 통한 자본 차익을 동시에 겨냥하는 데 와이어하우저(WY)가 제격이라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업체의 최근 종가가 한 세기 동안 축적한 산림 자산의 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주가는 2022년 4월 기록한 고점에서 반토막 가까이 하락, 1990년대 후반 수준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미국 신규 주택 건설과 리모델링 활동이 지난 1~2년 가량 저조했지만 이미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얘기다. 2026년 건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목재와 관련 제품 시장이 개선되면 와이어하우저의 실적과 주가가 커다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내고 "지난 십 수 년 사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짧은 침체를 제외하고는 목재 시장에 대한 심리가 최근처럼 부정적이었던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어하우저의 판매용 목재 [사진=업체 제공]

주가수익률(PER)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저평가 논리가 터무니 없어 보일 수 있다.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에 해당하는 와이어하우저는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소폭 웃도는 선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업체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0.17달러. 2026년에는 주당 0.26달러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밸류에이션이 100배에 가깝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경기순환주의 경우 높은 밸류에이션이 종종 매수 기회가 된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당장은 저조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높은 실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와이어하우조는 목재 가격이 1000보드피트 당 1000달러를 넘었던 2021년과 2022년 주당 3달러를 웃도는 순이익을 창출한 바 있다.

와이어하우저 로고가 새겨진 트럭 [사진=업체 제공]

순자산가치(NAV)를 기준으로 하면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하우저의 기업 가치는 21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160억달러 내외의 시가총액과 50억달러 가량의 순부채를 합한 값이다.

업체가 보유한 산림지의 가치는 1에이커 당 2000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평균 산림지 거래 가격인 에이커 당 2800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오리건과 워싱턴주의 숲은 더글러스 전나무에서 나오는 고급 목재를 공급하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더 높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와이어하우저의 적정 주가를 자산 가치를 근간으로 판단한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35달러로 평가하고, RBC 캐피탈 마켓은 39달러로 제시했다.

IB들이 제시한 적정 주가는 최근 종가 23.3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목재 제품과 제조 공장의 생산량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업체는 북미 1위 민간 산림 업체인 동시에 2위 목재 생산 업체다. 또 4위 OSB 제조업체이며 엔지니어링 목지 제품 부문에서는 선두를 달린다.

여기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부지 임대, 탄소 배출권 생성, 탄소 포집 참여를 포함해 성장하는 기후 솔루션 부문에서도 업체의 몸값이 상승할 전망이다.

아직 전체 수익 기여도가 미미하지만 경영진은 기후 이니셔티브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2025년 1억달러의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을 창출할 전망인데, 이는 2020년 22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뛴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산림 자원이 석유를 포함한 원자재와 달리 고갈되는 자산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나무는 연간 2.5%씩 성장하는데 와이어하우저는 매년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거대한 숲의 단 2%만을 벌채한다. 이는 거대한 탄소 흡수원이다.

목재의 커다란 장점 중 하나인 재생 가능성은 목재가 지속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와이어하우저가 토지 매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수익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압박할 행동주의 투자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시간은 와이어하우저 편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하고, 주택 건설이 궁극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래이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와이어하우저의 실적과 주가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와이어하우저는 투자자 컨퍼런스를 갖고 중장기 성장 전망치를 내놓았다. 2024년 실적을 기준선으로 삼고 2030년까지 조정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을 추가로 15억달러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이미 회사가 구체적으로 설계한 여러 실행 과제에서 나올 전망이고, 매년 조정 가능한 배당 지원의 75~80%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기존의 자본 배분 원칙을 유지한다고 경영진은 재확인했다.

이번에 공개한 성장 전략은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30년까지 전면 실행을 목표로 전 사업 부문의 재무 성과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10억달러의 EBITDA 증가는 각 사업 부문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산림 부문에서 고수익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확 및 물류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이 한 축을 이루고, 목재 부문에서 자동화 및 가동률 개선과 고부가 공학 목재 및 특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이익 상승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토지와 자원, 기후 솔루션을 묶은 스트래티직 랜드 솔루션스(Strategic Land Solutions)의 경우 탄소 크레딧과 자연 기반 솔루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수억 달러 규모의 추가 EBITDA를 목표로 한다.

이번 전략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후 솔루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와이어하우저는 2030년까지 기후 솔루션 관련 사업에서만 연간 2억달러 중후반 수준의 조정 EBITDA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을 활용한 탄소 흡수 및 저장 크레딧, 자연기반 솔루션, 풍력과 태양광 및 에너지 인프라 임대, 바이오 카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목재 부동산 회사를 넘어 기후, 자연자본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경영진은 이번 계획이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상당 부분 이미 설계,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기반한 숫자 중심의 로드맵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통합 포트폴리오와 규모의 경제, 수직 계열화,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활용해 목재 사이클의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현금 창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움직임이다.

와이어하우저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임산, 목재 리츠 섹터 전반에서 총주주수익 측면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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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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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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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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