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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국민연금 '외환 시장' 입김 커져…한은과 통화스와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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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 2022년 100억 달러→2024년 말 650억 달러
고환율에 국민연금 개입...'전략적 환헤지' 본격화 전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은 15일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말 만료되는 65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FX Swap) 계약을 연장한다. 

동시에 국민연금은 해외투자 자산의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의결 안건으로 내놨다. 현재 국민연금의 환위험 관리는 기존 5% 한도의 '전술적' 외환익스포저 관리에 사용된다. 여기에 10% 한도의 전략적 환헤지까지 더해지면 총 15% 한도까지 환헤지가 가능하다.

이는 해외투자 확대와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한 '뉴 프레임워크'(new framework) 구축 작업의 일환이다.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비상이 걸리자 정부 차원의 환율 안정책을 본격화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공동취재] 2025.11.27 yym58@newspim.com

통화스와프는 일정 기간 동안 서로 다른 두 통화를 교환하는 계약으로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를 위해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 해외 주식·채권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 자산 투자를 하려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달러를 직접 매수할 경우 달러/원 환율에 영향이 커질 수 있어 통화스와프 제도가 부상했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2022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가 늘면서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초반을 터치하는 등 외환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로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통화스와프 한도 규모를 기존 대비 5배 높인 500억 달러로 늘렸고 같은 해 12월 650억 달러 규모로 추가 확대, 해당 계약이 이달 말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과 더불어 한도를 더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달러 활용처로 해외투자 뿐 아니라 환율손실을 막기 위한 '환헤지'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연금은 올해 달러/원 환율 1473~1480원 안팎에서 이른바 '전략적 환헤지'를 가동한 바있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연금 환헤지에 대해 "국민 노후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이) 해외로 돈을 많이 가져갈 때는 원화 가치 절하, 가지고 들어올 때는 절상이 발생한다"며 "절하 국면에서는 원화 표시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장부상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노후 자산이 커지는 것은 아니므로 환헤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는 '뉴프레임워크'를 통해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시키겠다고 밝힌 구윤철 부총리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구 부총리 또한 외환시장 관련 기자회견에서 뉴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며 "연금이 향후 3600조원 수준으로 늘고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시장에서는 달러 수요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달러를 매각해 원활히 바꿔야 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안정성과 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운용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1470원~1480원 범위를 넘나들며 연중 최고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1500원대 돌파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과 함께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새롭게 내세운 '뉴프레임워크'가 외환시장 안정장치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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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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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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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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