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 청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청년정책은 문화, 주거, 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구직, 주거, 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구직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는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에서는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이 지속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돼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한다. 청춘★별채는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에 대한 입주자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문화·복지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이 운영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지원 대상이 만 19세·20세로 확대되고 지원금도 20만 원으로 늘어나며, 영화 관람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진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은 전주대학교가 추가로 참여해 총 3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전주시는 청년 지원 정책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웹툰 제작 등 청년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 일정은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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