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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의혹이 제기되면서 출연 중인 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매니저와 오해를 풀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전 매니저 측에서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현재 수사 단계로까지 상황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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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나래. [사진=JDB엔터테인먼트] |
사건 발단
12월 초 전 매니저 2명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예고하면서 논란이 본격화됐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술자리 강요, 파티 뒷정리·가사노동 강요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가로 제기된 의혹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폭행·상해가 수반된 행위), 대리처방·불법 의료 시술(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 진행비·수당 미지급,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횡령)을 제기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박나래가 회사 돈으로 전 남자친구 관련 비용을 지원했다는 주장까지 고발장에 포함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박나래·소속사 측 입장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로부터 수억 원대 금전 요구를 받았다"며, 오히려 전 매니저들이 횡령·공갈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반박했다.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고, 매니저들이 회사 자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머니 입금·합의 논란
사건 이후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모친이 전 매니저들에게 1인당 1천만 원씩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며 '합의금'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이 돈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합의금이 아니라, 사적 도움 성격이었고 박나래 본인은 구체적 내용을 몰랐다고 해명했으며, 전 매니저들이 곧바로 돈을 반환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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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활동 중단과 현재 수사 상황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는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전 매니저들을 직접 만나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지만, 전 매니저 측은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며 입장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8일경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특수상해·명예훼손 등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박나래는 '갑질·불법 의료' 관련 사건으로 공식 입건됐고, 양측이 서로를 고소·고발한 상태에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jyyang@newspim.com














